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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Folly) & 광주폴리(Gwangju Folly) 


‘폴리(Folly)’의 건축학적 의미는 본래의 기능을 잃고 장식적 역할을 하는 건축물을 뜻한다. 하지만 광주폴리는 공공공간 속에서 장식적인 역할 뿐 아니라, 기능적인 역할까지 아우르며 도시재생에 기여할 수 있는 건축물을 의미한다.


예전에는 폴리라는 것이 유럽의 대저택 정원에 있는 기능이 없는 장식적 건축물들을 의미했으며 영국, 프랑스 등에 그 사례가 많다. 그 후 스위스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건축가 ‘베르나르 츄미’가 프랑스 라빌레뜨 공원에 35개의 건축구조물을 설치하면서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폴리가 세상에 알려졌다. 이 공원이 일련의 폴리를 통해 일반인과 전문가에게 연구, 관찰, 볼거리를 제공하며 방문자와 공원의 상호작용적 활동을 이끈다는 점에 있어 광주폴리가 나아가려고 하는 방향과 같은 맥락에 있다.


광주폴리는 도시 안에서 단위개체로 작동하기보다는 군집되어 하나의 패턴을 형성하며 그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도시 안에 위치하게 될 폴리들은 지난 40년간 빠른 성장을 거듭하며 도심공동화를 경험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구도심지역에 강력한 문화적 힘을 전달하여 도심재생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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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 광주폴리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1995년, 광복 50주년과 ‘미술의 해’를 기념하고 한국 미술문화를 새롭게 도약시키는 한편 광주의 문화예술 전통과 5·18민주화운동 이후 국제사회 속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광주 민주정신을 새로운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키기 위하여 창설되었다. 창설 이래 광주비엔날레는 아시아의 가장 오래되고 명망 있는 현대예술 비엔날레이자 세계 제5대 비엔날레(아트넷 선정, 2014)로 성장하였다.


광주비엔날레와 더불어 201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총감독 승효상, 아이 웨이웨이)의 일환으로 시작된 ‘광주폴리 프로젝트’는 2013년 독립적인 프로젝트로 추진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광주라는 도시 공간 속에서 새로운 일련의 폴리들을 선보이고 있다.